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저 코먼 (문단 편집) == 활동 == [[1954년]]에 1만 2천 달러의 극저예산 영화 〈대양저의 괴물〉(Monster From Ocean Floor)로 제작자로 먼저 데뷔한 이후 이 작품에서 3만 달러의 제작비로 85만 달러의 흥행을 올리며 큰 성공을 하고, 〈[[분노의 질주#로저 코먼이 1955년에 제작한 영화|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를 제작해 5만 달러의 제작비로 25만 달러의 흥행을 올리며 역시 성공했고, 1955년에 컬러 영화인 〈서부의 용자〉(Five Guns West)로 감독 데뷔했다. 그 이후 제작비 10만 달러 이내의 다양한 장르의 컬러, 흑백영화들을 만들면서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이름을 자주 올렸다. 이 시절 감독한 영화들도 한국에서 80년대에 비디오로 종종 나오곤 했다. 1956년작인 여자 보안관 로즈(Gunslinger)도 코먼이 나이 서른에 감독한 컬러 서부영화로 한국에서 1988년 비디오로 나온 제목인데 이 영화는 1960년에 한국에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esternmania&logNo=90104708145&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텍사스 무뢰한]]이란 제목으로 극장 개봉도 했다! [[1960년대]]에는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 컬러 시네마스코프(2.35:1) 영화들을 만들면서 장인으로서의 인정도 받았다. 그 와중에 1962년에 자비를 털어 만든 흑백영화 〈침입자〉(The Intruder)로 국제 [[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영화가 흥행에 망하면서 이후 그는 흥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 그는 다양한 장르의 컬러 영화를 만들면서 상당한 수작들을 남겼다. [[1971년]]에 〈[[붉은 남작|폰 리히트호펜과 브라운]]〉을 만들고 감독으로서의 휴식을 선언하고, 새로운 길을 나아가고자 자기 자신의 제작배급회사인 뉴 월드 픽처스를 세워 다양한 장르의 저렴한 영화들을 만들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뉴 월드 픽처스를 팔고[* 이때 본인도 다행이라 여기는 건 회사를 팔기 전까지 제작한 영화들의 판권을 지켰다는 것이다. 만약 이때 그가 판권까지 팔았으면 이 사람의 수 많은 영화들은 [[DVD]]는 커녕 [[비디오]]도 구경하기 힘들었을 듯.] 배급에서 손을 떼려했으나 회사를 구입한 이들의 삽질로 다시 콘코드라는 제작배급사를 만들어서 돌아오게 된다. 그 이후 90년도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으로 잠시 감독을 하기도 하면서 또한 뉴 호라이즌, 뉴 콘코드 등의 회사를 만들면서 여러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는 사이파이체널과 손을 잡고 저예산 괴수물을 만드는 중이다. 그가 영화를 만들면서 거의 손해를 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저예산인 것 뿐 아니라 팔릴만한 소재가 있다면 무조건 손을 대고 보는 과감성[* 한때 이 과감성으로 외국의 예술 영화들을 수입하기도 했다. [[잉마르 베리만]]의 〈외침과 속삭임〉을 비롯한 몇 편이나, [[프랑수아 트뤼포]]의 〈아델H의 이야기〉, [[구로사와 아키라]]의 〈데루스 우잘라〉, 르네 랄루의 〈[[판타스틱 플래닛]]〉 등등. 그러면서 흥행을 위한 장난(?)도 많이 쳤는데 대표적인 예로 〈[[일본침몰(1973)|일본침몰]]〉과 〈[[분노의 늑대]]〉, 그리고 [[장철(1923)|장철]] 감독의 〈[[수호전]]〉의 미국판을 들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다큐멘터리 〈로저 코먼의 세계〉에서 코먼 본인은 잉마르 베리만 같은 감독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들이 만든 영화는 흥행성만을 중시한 것이 아니라, 꼭 여러 사람들이 볼 가치있는 영화라 생각해 수입, 배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장인이라 불리는 감독들 특유의 본능적인 연출력 등에 기인한다. 제작자로 변화한 뒤에도 과감성과 저예산은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날리는 수 많은 영화를 만드는 이들의 시작점으로서의 역할도 했다. 그 업적은 결국 인정받아서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문제는 돈이 되면 뭐든 손대다 보니 영화가 만들어질때 마다 좀 완성도가 심하게 왔다갔다했고[* 단적으로 1960년에 만든 〈스키 트룹 공격〉(Ski Troop Attack)의 경우는 몇몇 방송에서 그냥 깠다.], 흥행에 있어서 여러가지를 손대면서 이래저래 베끼기는 것도 많았다. 게다가 자기 자신이 그때까지 만든 영화들도 100만 달러가 최대 예산이었던 덕택에[* 90년도의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이례적으로 제작비가 900만 달러였는데, 그건 그가 제작을 한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물가를 고려하고 출연진을 봐도 당시 기준으로도 저예산이다.] 제작에 매진하던 시기에도 그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도 투입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욕을 먹는 것도 당연히 있는데 그와 같이 영화를 만들던 지미 테루 무라카미[* 1933~2014. 미국의 일본계 애니메이터 겸 영화감독. 1986년에 만든 〈[[바람이 불 때에]]〉가 유명하다. 한때 코먼의 회사에서 저예산 영화들로 여러 감독 및 제작에 참여하면서 그와 같이 일했었다.]는 "다들 한정된 예산 가지고 영화 만들려고 끙끙거릴때, 그는 계산기만 쥐고 돈계산만 하더라."라며 그를 비아냥거렸다. 95년에 우리나라에 나온 그의 자서전을 봐도 좀 이해가 간다. 바로 이 [[자서전]] 제목이 《__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100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푼도 잃지 않았는가__》(…)[* 이 책을 읽고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유명인으로 [[로버트 로드리게스]], [[워쇼스키 자매]]가 있다!] 워낙에 영화 제작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그의 밑에서 실력을 쌓은 사람들도 꽤나 많은데, 대표적으로 다음을 거론할 수 있다. *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지옥의 묵시록]]〉, 〈[[대부]]〉 감독[* 로저 코먼이 〈지옥의 묵시록〉을 말아먹을 때 날씨 관련으로 조언했다고 한다. 문제는 코폴라 본인은 그 조언을 무시했다는 거지만. 코폴라는 자기 영화에 싸구려 영화적인 방향성을 반영하기로 유명한데, 코먼과의 작업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평자들이 많다.] * [[조나단 드미]] : 〈[[양들의 침묵]]〉 감독 * [[피터 보그다노비치]] : 〈[[마지막 영화관]]〉 감독 * [[론 하워드]] : 〈[[분노의 역류]]〉, 〈[[뷰티풀 마인드]]〉 감독 * [[조 단테]] : 〈[[그렘린(영화)|그렘린]]〉, 〈[[이너스페이스]]〉 감독 * 존 세일즈 : 미국 독립 영화의 거장 * [[마틴 스코세이지]][* 로저 코먼은 스코세이지의 〈대공황 시대〉란 영화의 제작을 맡았다. 이 때 스코세이지에게 "뭘 찍어도 좋아. 그러나 10만 달러의 예산을 초과하면 안돼. 그리고 시나리오 15쪽마다 나체가 나와야 돼. 그 두 가지 조건만 지키면 얼마든지 자네 마음대로 찍어도 좋아"라고 한다.] * [[제임스 카메론]] * 탁 후지모토 : 〈[[싸인]]〉의 촬영감독 * 존 알론조 : 〈[[차이나타운]]〉의 촬영 감독 * [[실베스터 스탤론]][* 그가 조연으로 출연하고 코먼이 제작한 죽음의 경기([[데스 레이스]] 원작)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데, DVD표지에는 그가 주인공인양 얼굴이 박혀있다.] * [[잭 니콜슨]][* 코먼의 영화 〈크라이 베이비 킬러〉에서 첫 주연을 맡아서 〈[[이지 라이더]]〉를 찍기 전까지 약 10여 년 간 같이 작업했으며, 〈환각특급〉에선 각본까지 써주었다. 〈로저 코만의 세계〉라는 다큐를 보면 마지막 인터뷰에서 니콜슨이 코먼의 이야기를 하다가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그만큼 둘은 돈독한 사이라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로저 코먼이 만든 영화 [[피라냐]]의 후속작 피라냐 2의 감독으로 데뷔했는데 결과는 말 그대로 폭망했고 그 때 어째서 망했는지 코먼에게 물었더니 코먼이 피라냐를 날아 다니게 하지 말고, 물속에서 안 보이게 하는 편이 훨씬 돈도 적게 들고 관객들도 더 무섭게 만든다는 조언을 했다고.[* 다만 피라냐 2가 망한 진짜 이유는 그런 이유가 아니라 해당 영화를 둘러싼 수많은 알력들 때문이였다. 이 영화는 본디 이탈리아 업체에서 만든 영화였는데 피라냐 2를 만들기 위해 미국 배급사와 걸었던 조건이 '미국인 감독을 쓰라'는 것이였고 당시 쌩 신인이라 몸값이 쌌던 카메론이 여기에 걸린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대충 앉혀진 감독직에서 카메론은 말도 안 통하는 제작진들(감독'만' 미국인이면 되니 나머지는 죄다 이탈리아인...)을 이끄는데 시시때때로 애로사항을 빚었고 설상가상 [[높으신 분들]]이 틈만 나면 각본에 수시로 끼어들다보니 카메론 자신이 원래 원했던 일정과 시나리오와는 [[할리우드]]와 [[베네치아]] 사이 만큼이나 멀어져버렸다... (때문에 카메론은 피라냐 2를 [[흑역사]]로 여기지만, 정작 지금 와서 관련업계는 피라냐 2를 카메론의 데뷔작이라며 띄우기 바쁘니...) 참고로 이 시기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카메론은 결국 한번은 어느 이름없는 싸구려 여관방 침대에 앓아눕게 되는데 이 때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일어나는 기계인간의 꿈을 꾼 뒤 이것을 나중에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고 [[터미네이터(영화)|그 결과가...]]] 마찬가지로 싸고 빠르게 많이 찍어대던 [[남기남]]과 달리, 이 사람들은 지금도 코먼과 친하고 자서전의 서평이나 추천평까지 써주었다. 그의 제작사는 코먼 영화학교로 불릴 정도로 굉장히 유명했다. [[존 카사베츠]]와 함께 아직 독립 영화 시스템이 미약했던 1950년 후반 젊은 영화인들을 육성한 독립 영화/[[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 효시로 꼽히기도 한다. 상술했듯 좀 지지리 궁상을 떨어서 그렇지(...) 일단 감독으로서의 기질은 충분한 사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로저 코먼 사단의 특기는 낭비가 없는 촬영이다. 그리고 허가받지 않고 영화를 촬영하는 게릴라 촬영은 툭하면 일어나곤 했다. 1963년에는 〈더 레이븐〉(The Raven)을 만들고 나서 그 세트가 아깝다고 영화의 절반인 40분 분량을 이틀 만에 찍은 〈더 테러〉(The Terror) 같은 예도 있고[* 이 영화의 아이러니는 나머지 40분 분량을 찍기 위해서 소모된 시간이 무려 9개월에 달했다는 것. 일정 문제와 감독들의 다양한 교체, 그 외의 복잡한 사정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계약기간이 조금 남은 감독과 배우들을 번갈아 데리고 찍었으며, 결국 끝까지 현장에 남은 사람이 잭 니콜슨이라고 한다. 잭 니콜슨도 연출을 하겠다고 코먼에게 말하니 코먼의 반응은 "그럼 자네가 해. 단, 말은 되게 해"였다.], [[흡혈식물 대소동]]의 경우도 다른 작품에서 쓴 세트가 근사하다는 이유와 당분간 그 세트장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1주일을 본인이 대여 후 3일 리허설과 2일 촬영으로 만든 영화다. 그 외의 경우도 20일이 채 안 되는 기간동안 빠르게 영화를 찍어내기도 했다.[* 이 사람에게 배웠는지…는 몰라도 할리우드에서 이런식의 세트 사용은 많은 편이다. 아예 국유지에서 빌리는.. 바람에 철거가 필요한 경우는 "마지막 폭파 장면"을 넣어주는 센스가 필요하지만 세트가 유명해서 관광지가 되는 경우는 다시 한번 다른 영화로 사용되는 경우가 돈벌이도 되는 1석 2조의 역할이다. 한국에서는 "머나먼 정글"로 알려진 Tour of Duty 2시즌의 세트장이 드라마 M*A*S*H의 세트장이었고 TV 시리즈 호건의 영웅들의 포로 수용소 세트장이 유명한 영화 나치 일사의 세트장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것은 [[http://www.wired.com/2011/12/roger-corman/|로저 코먼이 영화 제작에 일으킨 변화 10가지]]도 참고. 〈[[풀 메탈 패닉!]]〉의 외전 '의외로 한가한 전대장의 하루'에서 [[테레사 테스타롯사]]가 지브리 비디오에 장난을 친 [[쿠르츠 웨버]]에게 자신이라면 그런 악질적인 영상 대신 로저 코먼의 코미디를 덮어씌웠을거라고 하면서 애둘러 까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정작 로저 코먼의 감독작이나 제작작 중에서 정통적인 코미디 장르는 없다. 코미디 장르와 결합한 다른 장르의 영화는 많지만 코미디가 무조건 주가 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코미디와 결합한 영화들의 대부분은 [[리메이크]]됐거나 리메이크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 사람 감독으로 친 연합군 이태리 장성을 구하는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특급탈출〉[*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의 〈탈주특급〉(Von Ryan's Express)과는 다른 영화이다.]이라는 제목의 특공대 영화가 개봉된바 있다. 당연히 저가 영화(…)지만 마지막 반전의 아이디어와 일부 설정[* 적에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우는 갓난아기 입을 막았는데 그만 아기가 숨이 막혀 죽어버렸다더라… 하는]이 한국 반공물에서 물리도록 사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